서면 모루식당, 카레 맛집

 

서면에 있는 학원을 다니며 한창 공부를 할때, 학원친구들과 점심때마다 주위에 있는 식당을 트라이해보자며 갔던 집 중 추천할 정도로 괜찮은 집이라 글을 써본다.

그 당시에는 카레같은 음식을 꼭 밖에서 먹어야되나?라고 생각해서 별로 가고 싶지는 않았는데, 친구들이 맛있다고 강추를 했기때문에 궁금해서 시도를 해봤다. 시도하기를 잘한것이 이 집에 새우크림카레가 정~말 맛있었다. 많이 먹으면 살찔 것 같은 맛이긴한데 맛있다는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다. 그 때 이후로 여러번 재방문해서 다른카레도 먹어보고 고로케도 먹어봤다. 다 맛있다. 

새우크림카레가 선호도가 높으니까 꼭 먹어보도록하고 다른 맛도 먹고 싶으면 주문할때 반반으로 주문해서, 특선카레 반을 선택하면된다. 특선카레는 요일별로 다르니까 원하는 카레가 나올때 방문하면된다.  

 

외관은 쫌 꾸질꾸질해보이고 가게가 너무 작아서 앉아서 먹을자리는 있나 싶을 정도였다. 

내부로 들어가면 아주 협소한 공간에 주방과 카운터가 있고 한테이블정도 앉아먹을 공간이있다. 2층에도 공간이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다락방에 올라가는 것처럼 사다리같은 계단으로 올라가야된다. 

아늑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의 다락방이 나오는데, 좌식이라 5,6명이 같이 식사를 했음에도 널널했다. 왠지모르게 이 분위기가 너무 정겹고, 포근하다. 

크고 모던하고 멋진 공간도 좋지만, 이렇게 작고 소박한 느낌의 공간은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것 같다.